뉴질랜드 총리, "오클랜드 록다운 조정 문제 24일 결정할 것"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오클랜드 지역에 내려진 경보 3단계 록다운(봉쇄령)을 조기에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클랜드 지역에 내려진 경보 3단계와 나머지 지역에 내려진 경보 2단계의 조정 여부는 오는 24일 각료회의를 열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12일 경보 단계를 발령하면서 오는 26일 자정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경보 단계 조정은 의료체계의 능력과 출입국 조치의 효율성, 접촉자 추적 능력 등을 모두 고려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1명이 나왔다며 지역사회 감염자는 9명,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315명, 진행성 감염자는 지역사회 감염자 89명 등 105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사람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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