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산하기관 긴급회의 "호우 피해시설 신속 복구해야"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11일 김현미 장관이 대전 한국철도(코레일) 본사에서 코레일과 한국도로공사, 8개 지방국토관리청 등 산하기관을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도로와 철도, 하천 등 국토교통 분야 시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시설의 신속하고 면밀한 복구와 철저한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장마가 50일 가까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상흔으로 산사태와 각종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져 피해가 예상되는 도로·철도 시설물, 하천 제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철도 등 국토부 소관 시설에서 발생한 피해는 총 15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127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29건은 복구 중이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