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하반기 모든 대면업무 디지털화…종이 퇴출"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이 '사이버창구'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대면 업무에서도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과 만나는 모든 통로에서 종이 서식을 없애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보험이나 대출 등 고객업무의 모든 서식을 전자문서로 바꾸고 영수증 등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로 곧바로 전송하는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인감 스캐너(인식기)와 전자위임장 등을 활용해 계약자 본인뿐만 아니라 법인이나 대리인 등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게 할 계획이다.
페이퍼리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고객이 모든 업무를 '원스톱,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언택트 금융'이 각 금융사의 생사를 가르는 상황"이라며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체계로 점포를 방문하거나 FC를 만나지 않더라도 똑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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