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앱 사용자 지난달 21만 돌파…1년새 6배 늘어

입력 2020-05-25 15:50
수정 2020-05-25 16:00
전동킥보드 공유 앱 사용자 지난달 21만 돌파…1년새 6배 늘어

모바일인덱스 집계…작년 4월 3만7천294명→올해 4월 21만4천451명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전동 킥보드 공유 앱 사용자가 지난 1년 새 크게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4월 전동 킥보드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21만4천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7천294명의 약 6배로 늘었다.

회사 측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4월 MAU 기준으로는 '킥고잉'이 7만7천3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씽씽'은 1인당 평균 사용시간(20분)과 평균 실행일수(3.6일) 등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앱 설치자 중 서울 강남·송파·서초·강동구 등 4개구 거주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량 많았고, 세대별로는 20~30대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