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코로나19로 상품교역지수 2016년 이후 최저치"

입력 2020-05-20 18:43
WTO "코로나19로 상품교역지수 2016년 이후 최저치"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무역기구(WTO)는 상품 교역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 지수가 개발된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WTO에 따르면 상품 교역 지수는 2월 95.5에서 87.6으로 하락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상품 교역이 저조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하락은 자동차 생산(79.7)과 항공 운송(88.0), 선박 운송(88.5) 등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WTO는 설명했다.

WTO는 성명에서 "현재 수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단계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아직 무역 감소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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