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신규확진 40일만에 최저…사망 6천명 넘어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83명(1.0%↑) 늘어 9만4천640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낮다. 또 27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천명 이하로 떨어졌다.
30일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71명 증가해 모두 6천28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전날(80명)보다 9명 줄어들었다.
누적 완치자는 7만5천103명을 기록해 완치율이 79.4%까지 높아졌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금처럼 전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데 이란은 이를 충분히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란 보건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중증 환자수는 이달 1일 3천871명에서 30일 2천976명으로 895명(23%) 줄었다.
같은 기간 누적 사망자는 2천992명(99%) 증가했고, 완치자는 5만9천630명(38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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