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 韓 재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인"

입력 2020-01-08 14:55
"이재용·정의선·최태원, 韓 재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인"

日닛케이산업신문 설문조사…中 런정페이, 日 손정의·도요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 경영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기업인이라는 일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의 자매지인 닛케이산업신문은 각국에서 경영자들에게 주목하는 기업인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조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3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면서,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 뇌물 혐의 등으로 현재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중국에서는 화웨이(華爲)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최고경영자(CEO)가 1위에 올랐다. 화웨이 런정페이 CEO가 미국의 불매 압박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경영인들에게 주목받는 인물 2위는 지난해 9월 55세 나이로 알리바바 그룹 회장직에서 퇴임한 마윈(馬雲)이었다

일본에서는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공동 1위로 꼽혔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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