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동위기 따른 유가상승 우려에 항공株 하락(종합)

입력 2020-01-06 16:06
[특징주] 중동위기 따른 유가상승 우려에 항공株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이란 대립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항공사 관련 종목들이 6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보다 5.86% 떨어진 5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티웨이홀딩스[004870](-5.48%), 제주항공[089590](-4.52%), 에어부산[298690](-4.47%), 진에어[272450](-2.95%), 대한항공[003490](-2.93%), 한진[002320](-2.85%), 한진칼우[18064K](-1.4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유가가 상승하면 항공사들의 유류비가 급증해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가가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하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76달러 오른 62.9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3일 장중 한때 4.4%까지 뛰어올라 64달러 선을 위협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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