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백용 주무관, 국제수로기구 부국장 진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백용 주무관이 국제수로기구(IHO) 사무국 기술 부국장 공채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IHO는 각 국가에서 제작하는 해도 등 항해용 간행물의 표준화와 효과적인 수로측량 방법 등 해양·수로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1921년 창설된 국제기구로, 현재 93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백 주무관은 내년 7월부터 IHO 사무국 기술 부국장으로서 모나코에서 근무하면서 회원국 및 국제해사기구(IMO) 등과 기술개발 협력 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5년으로 연임 가능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IHO 기술 부국장 진출은 개인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국제수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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