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둥관, 아시아 마라톤 챔피언십 대회 개최

입력 2019-12-24 18:32
[AsiaNet] 둥관, 아시아 마라톤 챔피언십 대회 개최

-- 고품질 발전 통해 세계 인재 영입

AsiaNet 82306

(둥관, 중국 2019년 12월 24일 AsiaNet=연합뉴스) 지난 22일, 중국 동남 지역에서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도시 둥관에서 제17회 아시아 마라톤 챔피언십(Asian Marathon Championships)과 2019 둥관 국제 마라톤대회(Dongguan International Marathon)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북한 및 태국 등 16개 국가와 지역에서 42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그와 함께 28개 국가와 지역에서 30,000명이 넘는 마라톤 애호가들도 참가했다. 일본의 가미노 다이치 선수와 북한의 리광옥 선수가 아시아 마라톤 챔피언십 남녀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육상경기연맹(Asian Athletics Association, AAA)과 중국육상경기연맹이 조직하고, 둥관시 인민정부가 개최했다. 둥관에서 아시아 마라톤 챔피언십이 개최된 것은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둥관은 아시아 선수들을 더 나은 미래로 가는 마라톤대회에 초청하는 한편, 세계인들에게도 따뜻한 초대장을 발송했다.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내에 위치한 대도시 둥관은 고품질 발전을 거듭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둥관의 생태, 문화 및 혁신적인 매력을 세계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가미노 다이치 선수는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둥관의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에 매료된 그는 나중에 또 다시 둥관을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친절하고 우호적인 둥관의 분위기는 AAA 회장 Dahlan Al-Hamad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AAA가 대회 개최지로 둥관을 확정했을 때, 세계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언급했다.

홍콩의 Wong Tsz Yan에 따르면, 대회 중에 경주 경로에 서서 매우 열정적으로 응원한 관중,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들이 많았으며, 둥관시 전체가 매우 활동적이고 따뜻했다고 한다. 그녀는 세계인이 대회 참여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했다.

우즈베키스탄 주장 Radio Khubbiev 선수는 이번에 두 번째로 둥관을 찾았다. 그는 둥관의 발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우즈베키스탄 팀이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거둔 좋은 결과에 만족했다.

중국프로농구리그(CBA) 최우수 코치이자 중국 남자농구팀 수석 코치인 Du Feng은 인터뷰에서 "매년 점점 더 전문성을 더해가는 이 행사는 달리기와 건강 유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일생 생활의 활력을 얻는다. 모든 사람이 스포츠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둥관 조직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둥관이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는 노력을 통해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둥관으로 모여드는 인재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그 수는 195만 명에 달한다. 그중 126,000명은 고급 인재다. 이 두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둥관은 2019년 대학 졸업생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도시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둥관은 또한 이들 인재를 위해 더욱 살기 좋고, 전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와 같은 조치 중 하나가 인재들에게 둥관 국제 마라톤 출전을 장려하는 것이다.

자료 제공: The People's Government of Dongguan Municip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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