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석유가스박람회서 해양기자재 수출마케팅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트라(KOTRA)는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전시회에서 한국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 3대 석유·가스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지원 사업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개막일에는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어 참가 기업의 이해를 돕는다.
나노기술과 계면활성제 기반 공정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텍사스오스틴대학교 석유공학과 허천 교수가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가 갖는 의의 및 생산기술이 직면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3일 동안 글로벌 기업을 초청해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플랜트 기자재 분야 우수 국내기업 총 40개사가 참가해 현지 18개 기업과 일대일 상담 45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국제 통상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오일가스 기자재의 대(對)미국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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