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의 날…주말 '공정무역축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12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와 혜화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19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비 페어, 비 커넥티드'(BE FAIR, BE CONNECTED)다.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고 오늘과 내일을 잇는다는 공정무역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동구와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하는 공정무역 추진선언 이벤트를 비롯해 공정무역 장터, 공정무역 포럼 등이 열린다.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르쉐와 함께하는 공정무역 농부시장'이 열린다.
'마르쉐'는 도시형 장터로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장이 선다. 이날은 공정무역과 서울지역 농부의 협업 결과물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공정무역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네이버 해피빈 공감펀딩에서는 25일까지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들을 1만9천500~2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인구 1천만 이상 도시 중 세계 최초로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받았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는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공정무역의 날'(World Fair Trade Day)로 정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