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인스타그램, 디지털 광고·마케팅 협력 합의

입력 2019-05-08 10:44
수정 2019-05-08 10:45
SKT·인스타그램, 디지털 광고·마케팅 협력 합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8일 인스타그램과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과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앞으로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광고·마케팅 기법을 국내에 적용할 때 관련 내용을 먼저 협의하기로 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세로형 동영상을 기본 제공하는 동영상 앱 'IG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5G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가 확산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SK텔레콤의 10대 중고생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 센터장은 "5G 네트워크 경쟁력과 AR·VR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글로벌 SNS와 결합,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5G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자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콰이어스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모바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인스타그램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혁신을 선도 중인 SK텔레콤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IGTV 등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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