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 코스닥 상장 신청

입력 2019-05-02 17:20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 코스닥 상장 신청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어린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캐리소프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캐리소프트가 지난달 30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캐리소프트는 어린이용 영상 콘텐츠 및 공연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99억7천만원이었고 약 21억9천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캐리소프트는 사업모델 기반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사업모델 기반 기술특례 상장이란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해도 전문기관에서 사업모델을 평가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사업모델 기반으로 기술특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것은 언어 데이터 판매 및 번역 플랫폼 제공 업체인 플리토에 이어 캐리소프트가 두 번째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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