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감사관 50명 위촉…위법·부당 행정행위 등 파악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일 제9기 시민감사관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9기 시민감사관은 이달부터 오는 2021년 4월까지 공무원 부패행위, 예산 낭비 행위, 소극행정이나 위법·부당한 행정 사항, 시민불편사항 등을 파악해 제보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3월 시민감사관을 공모하고 최종 50명을 선정했다.
이번 9기는 서류심사뿐 아니라 면접심사를 추가해 시정 참여에 대한 적극성, 부정부패 척결 의지, 청렴 의식 등을 심사하고 5개 자치구와 성별 균형을 고려해 전문성 등도 살펴 확정했다.
지난 8기에는 200건 이상의 제보와 건의, 220여 건의 감사 참여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 내부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 속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