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 일왕에 즉위 축하 전문…'러일 협력 강화' 기대 표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에게 즉위 축하 전문을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이날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최근 (러일) 양국 관계는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면서 "러시아와 일본은 건설적인 정치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국제현안 해결에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분야에 걸친 러일 협력의 지속적 강화가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 안정과 안보 강화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새 일왕에게 강건한 건강과 안녕, 일본 국민의 복지를 위한 오랫동안의 성공적 통치 등을 기원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지난달 30일 퇴위한 부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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