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북 협력 계획"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19-04-18 14:49
[특징주]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북 협력 계획"에 관련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과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라는 소식에 18일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 이글벳[044960]은 가격제한폭(29.83% )까지 오른 5천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벳은 동물용 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역시 동물 약품 및 미생물제제 등을 제조하는 우진비앤지[018620](15.06%), 대성미생물[036480](15.01%), 제일바이오[052670](25.81%) 등도 상승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중국, 몽골 등 주변 국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북한 내 발병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계기 시에 ASF 관련 (남북 간) 협력 필요성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SF는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최근 중국·베트남·몽골 등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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