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경남도, 강원 산불현장에 펌프 차량 등 긴급지원
산불 진화 이후 수습 때 자원봉사자 280명 지원 방침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되자 강원지역에 대해 도와 시·군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과 도내 산불 예방 대책을 논의하려고 소집됐다.
박 권한대행은 "현재 강원지역은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라며 "중앙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시·도와 시·군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므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도는 강원도 산불현장에 펌프 차량 16대, 구급차 2대, 물탱크차 2대 등의 소방장비와 소방인력 55명을 긴급 지원했다.
또 자원봉사자 280명을 모집해 산불 진화 이후 수습상황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 권한대행은 "봄철 각 시·군에서 축제와 문화행사가 많은 시기이므로 충분한 사전점검을 통해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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