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BTS, 美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올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후보에 올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이 발표한 후보자 명단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사회운동가, 연예인, 운동선수가 골고루 등재됐다.
특히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열풍을 일으킨 대만계 미국 배우 콘스탄스 우, 미국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기후변화 대응 시위를 이끈 스웨덴 학생 그레타 툰버그, 일본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 등 다양한 분야 여성들 이름이 눈길을 끈다.
타임은 매년 세상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가장 두드러지게 변화시킨 개인이나 집단 등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 선정한다.
투표는 다음 달 16일 자정 마감하며, 결과는 그달 18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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