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감기예방·피로회복에 효과" aT 소비활성화 나서
(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최근 가격이 하락한 대파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26일 aT에 따르면 대파의 월평균 소매가격은 1㎏당 2천267원(3월 20일 상품 기준)으로 최근 5개년 평균값(최대·최소값 제외)인 평년가격과 비교해 25% 이상 떨어졌다.
대파 가격 하락세의 원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출하된 전남지역 대파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4% 증가했고, 9월 이후 기상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채소가격안정제와 지자체 및 농협 자금을 활용하여 대파 출하 과잉 예상량의 절반 이상(4천800t)을 시장 격리하고 있다.
또 외식업체와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채소류의 가격 동향과 레시피와 같은 소비정보 제공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우리 음식에 꼭 들어가는 대표적인 향신 채소인 대파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며 "지금이 여느 때보다 대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적기로,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월동채소 소비촉진을 위해 aT에서 제공 중인 레시피와 가격 동향 자료는 aT 공식 블로그와 카카오플러스(농수산물 유통정보 KAMIS), 농산물유통정보(kamis.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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