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해 e스포츠 전문 매장 연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현대백화점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를 잡기 위해 e스포츠 전문 매장을 열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점 지하 2층에 e스포츠 전문 팝업스토어 '슈퍼플레이'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서 의류·가방·액세서리·게임 관련 기기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올해 안에 밀레니얼 세대가 많이 찾는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에 e스포츠 정식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에 개점할 예정인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가칭)에도 496㎡(150평) 규모의 대형 e스포츠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선보인다.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추천한 브랜드 20여 개를 한데 모은 '슈스스 마켓'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한혜연과 유명 인플루언서 10여 명이 상품을 직접 판매하고,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