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UAE 방산 협력 기대감에 방산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상회담에서 방위산업 관련 협력이 논의될 것이라는 소식에 27일 방산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T중공업[003570]은 전날보다 4.69% 오른 7천37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LIG넥스원[079550](3.81%), 한국항공우주[047810](2.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05%) 등도 동반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산업, 국방·방산 등 분야의 협력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는 "정상회담에서 방위산업 관련 의미 있는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며 "방산주 중기 실적에 호재"라고 전망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정부가 UAE를 방산 수출 핵심 전략지역 중 하나로 선정, 외교역량을 UAE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주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률의 동시 개선이 예상되며 정부 지원까지 가세하면 '화룡점정'"이라고 설명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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