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여자레슬링부 창단…아시아 주니어선수권 첫 출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선이공대학교 여자레슬링부가 29일 교내에서 창단식을 하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조선이공대는 신입생 3명의 입단 희망에 따라 광주시체육회, 레슬링협회와 협의를 거쳐 레슬링부를 공식적으로 창단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정천모씨를 감독으로 신하진·민예지·이다경·한솔·박세은·김다현 등 1∼2학년 학생 6명이 선수로 활동한다.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국내 레슬링계 신흥 강자로 선수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과 지역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이공대에는 2013년부터 여자 레슬링 선수 8명이 입학해 개인·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리스트를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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