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4월 내한…백건우 협연

입력 2019-01-15 14:53
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4월 내한…백건우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러시아 스베틀라노프 심포니가 오는 4월 2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창단 당시에는 '소련 국립 교향악단'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에 러시아 오케스트라 특유의 색채를 알렸다. 이후 가장 오랜 기간(1965~2000) 악단을 이끈 지휘자 예브게니 스베틀라노프의 이름을 따서 현재 단체명을 갖게 됐다.

3월 런던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하는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현재 이 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의 지휘봉은 러시아 출신 아르망 티그라니얀이 잡는다.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대표 레퍼토리인 피아노 협주곡 1번이,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나선다.

주최사인 빈체로는 "역동적이며 화려한 러시아 레퍼토리 해석으로 인정받는 스베틀라노프 심포니가 선사할 러시아의 밤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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