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개봉영화를"…산청에도 작은영화관 들어선다
수영장·체력단련장 갖춘 문화체육센터 내 내년 2월 준공
(산청=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산청군에 개봉 영화관이 들어선다.
산청군은 내년 2월 준공예정인 신안면 남부문화체육센터 내에 개봉영화를 상영하는 작은영화관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센터 2층에 들어서며 2개관, 100석 규모다.
남부문화체육센터는 2천513㎡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해 연말 착공했다.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등을 갖춘다.
산청에는 영화관이 없어 군민들이 개봉영화를 보려면 멀리 떨어진 진주시 등 대도시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경남에는 남해보물섬시네마, 합천시네마, 함안군작은영화관 등 작은영화관 3곳이 운영 중이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공익적 비영리법인으로 전국에 31개소가 개관했다.
도내 창녕군과 고성군에서도 작은영화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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