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CES 박람회장서 '상생협력' 약속
내년부터 CES 공동참여 등 해외경제사업 협력 합의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도는 전날(현지시간) CES 현장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대구공동전시관과 주요 전시관을 함께 둘러 봤다.
이날 행사에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상생협력 방안을 토의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동향을 살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공동전시관을 대구경북공동전시관으로 확대 조성해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및 지역 산업 발전에 힘모으기로 했다.
두 단체장은 2020년부터 CES 공동참여,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관련사업 국비확보 등 각종 해외 경제관련 사업의 협력확대를 추진키로 하는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간담회 후 참석한 대구·경북 관계자가 스포츠,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시관을 둘러봤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구·경북 경제공동체를 위해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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