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지역기업 공동전시관 운영
글로벌기업과 지역기업 해외 진출 방안도 모색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CES 전시회에 39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해 대구공동전시관을 마련하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공동전시관에는 스마트시티,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등 각 분야의 중소·벤처기업과 대구시에 구축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기업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을 살펴보고 AI, 스마트홈, 미래형자동차, 5G 등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관계자들과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또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생·청년창업자의 신기술 체험과 창업·해외 진출을 돕고자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30명이 동행해 전시회를 참관하고 기업대표 등과 멘토링 미팅도 연다.
대구시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 CES 전시회에 참가해 2017년 430만 달러, 2018년 351만 달러의 현지 계약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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