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창작영어뮤지컬 공연으로 국제 수업교류

입력 2018-12-19 11:38
경기교육청, 창작영어뮤지컬 공연으로 국제 수업교류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4일 고양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창작영어 뮤지컬을 통한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작영어 뮤지컬은 수업혁신과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통한 의사소통 중심 영어수업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고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영어 시간 등을 활용, 직접 기획하고 연습해서 공연 무대를 펼친다.

이 학교는 2015년부터 드라마를 통한 영어 표현활동 수업을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학급별 공연주제는 ▲ 어벤저스와 명량을 각색한 'The Battle of Myeongryang'(1학년 6반, 24일) ▲ 겨울왕국과 신과 함께를 각색한 'The Kingdom of Seoul'(1학년 7반, 21일) ▲ 부산행과 엣지 오브 투머로우(Edge of tommorow)를 각색한 'The Edge of Busan'(1학년 8반 21일) 등이다.

고양중학교는 지금까지 준비한 과정과 공연 당일 장면을 편집해 말레이시아, 캐나다, 칠레, 카자흐스탄 등에 보내 수업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는 수업과정들을 수시로 녹화해 국제교류 대상학교와 영상을 주고받으며 발음교정과 아이디어 등을 주고받았다.

또 이 과정에서 활발한 토론과 협력은 물론, 해외문화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창작영어 뮤지컬 구성을 위해 직접 작품을 선정, 각색, 공연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성장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국제교류의 과정 자체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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