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단수' 데이터 분석해 '한파 위기가구' 예측 지원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올겨울도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추위에 고통받는 '위기 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424개 동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함께 쪽방촌, 달동네, 옥탑방, 임대아파트, 고시원, 원룸텔 등을 대상으로 위기 가구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자치구별로 별도 인력을 편성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필요하면 긴급 조치를 한다.
단전·단수·단가스·건강보험료 체납·기초생활 수급 탈락 등 14개 기관의 27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위험 위기 가구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한파로 고통을 받는 이웃은 다산콜센터(120번)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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