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작품으로 본 위안부 문제

입력 2018-11-26 06:00
수정 2018-11-26 19:43
청소년 작품으로 본 위안부 문제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01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대안여중 류세정 학생의 미술작품 '할머니의 미소'가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27개 팀을 시상한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마련되고 있다.

'할머니의 미소'는 흰 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팔을 한껏 들어 올려 나비들을 놓아주는 모습으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아물지 않는 기억 속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희망을 상징했다.

우수상은 김서인 학생(전남도립대학교)의 '마음을 포개며 펼치다'와 대학생팀 990(서울예술대학교)의 '소녀였던'이 수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역 등 주요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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