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과 인도네시아 첫 수출…연말까지 60t

입력 2018-11-22 17:04
포항사과 인도네시아 첫 수출…연말까지 60t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사과가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과 경북통상이 포항사과 12.6t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

능금농협은 연말까지 포항사과 40여t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해 포항사과 수출물량이 60t, 2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는 열대성 기후여서 온대성 기후에 적합한 사과를 재배하기 어려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포항시 북구 죽장면과 기계면에서 생산된 사과는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식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철화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사과수출을 계기로 포항사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해서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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