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폴 매카트니 '기염'…36년 만에 빌보드 1위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영국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새로 내놓은 솔로 앨범 '이집트 스테이션'(Egypt Station)이 이번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뉴스는 16일(현지시간) 매카트니 앨범이 1982년 '터그 오브 워'(Tug of War) 이후 36년 만에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 순위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 빌보드 순위는 18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이집트 스테이션'에는 16개의 곡이 수록돼 있다. 이 앨범은 지난 7일 발매 이후 첫 일주일간 15만3천 장이 팔렸으며 이는 예상을 뛰어넘은 판매량으로 평가됐다.
매카트니가 이번 앨범에서 클래식한 비틀스 사운드뿐만 아니라 젊은 감성의 록을 시도했다고 AFP 통신은 소개했다.
매카트니는 76세의 나이에도 바쁜 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미국 심야 쇼에 출연하고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초청 콘서트를 여는 등 앨범 홍보에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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