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상주 김병오, K리그 60일 출장 금지

입력 2018-09-07 17:06
수정 2018-09-07 17:10
'성폭행 혐의' 상주 김병오, K리그 60일 출장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병오(상주)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 동안 금지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7일 밝혔다.

김병오는 지난 1월 소속팀 상주의 괌 전지훈련 중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검찰에 기소돼 현재 괌 법원에서 재판 진행 중이다.

프로연맹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인 만큼 우선 상벌규정의 '활동정지' 조항을 적용해 김병오의 경기 출전을 불허했다. 앞으로 괌 현지 법원의 판결을 통해 범죄 여부가 확인되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된 '활동정지'는 중대 비위 행위임에도 단시일 내 징계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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