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내년 예산 5천33억원…올해보다 6.1% 증가

입력 2018-09-04 09:49
식약처 내년 예산 5천33억원…올해보다 6.1% 증가

HACCP 지원·어린이급식 안전·의약품 관리에 집중 투입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내년도 소관 예산이 올해 4천745억원보다 6.1% 증가한 5천33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내년에 늘어나는 예산은 국민이 참여하는 식·의약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먹을거리 안전 확보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에 배분된 예산은 총 1천571억원으로 올해보다 4.9% 늘었다.

소규모 업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23억원 많은 60억원이 편성됐고, 농축수산물 허용물질목록제도(PLS) 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5억원 많은 23억원이 배정됐다.

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내실화에는 올해보다 26억원 증가한 439억원이 편성됐다.

의료제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은 총 787억원으로 올해보다 7.6% 많다.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시스템 모델 개발에 52억원이 투입되고,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17억원이 들어간다.

식약처는 이밖에 열대성생약의 과학적 품질관리를 위한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조성에 50억원, 수입식품통합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정보화 사업에 1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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