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자동차부두서 승용차 바다 추락…2명 무사히 구조

입력 2018-09-03 15:34
광양 자동차부두서 승용차 바다 추락…2명 무사히 구조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3일 오전 11시 39분께 전남 광양시 자동차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차량 운전자 A(39)씨와 A씨를 구조하러 바다에 뛰어든 회사 동료 B(46)씨 등 2명을 구조했다.

A씨 등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부두에서 업무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던 중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2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A씨가 바다에 빠지자 B씨와 인근에 있던 예인선 선장이 구명환을 던져 구조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차량은 날씨가 좋아지면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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