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서 보디·헤어제품 인기…신라면세점 관련매출 45%↑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피부와 머릿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면세점에서도 보디워시, 입욕제, 샴푸 등 '보디케어' 제품과 '헤어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보디·헤어 관련 제품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중국인 매출은 54%, 내국인 매출은 43% 각각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들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점 지하 1층에 보디·헤어 전용 브랜드 판매 구역을 새롭게 만들고 보디·헤어 전용 브랜드 10개를 신규 입점시켰다.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보디·헤어 브랜드는 3년 전인 2015년 270여개에서 현재 340여개로 늘어났다.
최근 신규 입점한 브랜드 10개는 국내 브랜드 4개, 해외 브랜드 6개로 국산 샴푸 브랜드와 보습효과와 향이 뛰어난 '스파' 전용 브랜드 위주로 구성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점점 세분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자로서 뷰티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접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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