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청년 일자리 만남의 장으로 변신
21∼23일 '광주청년 일 경험 드림 사업' 현장 연결 행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청이 3일 동안 지역 청년 일자리 만남의 장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청년 일 경험 드림 사업' 4기 참여자 선정을 위한 현장 연결(매칭)의 날을 개최한다.
광주청년 일 경험 드림은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직무현장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소득을 보장하는 청년 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장기 미취업자를 선발해 사업장과 연결한 뒤 월 120만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3기를 운영해 총 530명을 지했다.
특히 올해 4기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로서 국비를 지원받아 지원자 수가 500명으로 확대되고 참여 기간도 6개월로 늘어났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4기 참여자 신청을 받은 결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매칭의 날 행사에는 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청년의 관심이 높은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공공기관, 기업, 청년창업기업, 사회복지, 사회적 경제, 공익활동 등 참여 사업장이 6개 유형 300여 개에 달한다.
청년이 다양한 사업장을 둘러본 후 전문 면접위원의 면접을 거쳐 최종 연결한다.
오는 30일 500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장과 연결된 청년들은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 오는 9월 10일부터 6개월 동안 현장 직무활동을 한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드림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면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기부터 3기까지 참여한 청년들이 제시한 현장매칭 제안사항을 담아 마련한 만큼 지역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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