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찜통더위…대구·포항 15일째 열대야
낮 기온 32∼37도 예상…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와 경북 포항에 열대야가 15일째 계속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8.6도, 포항 27.6도, 구미 27.4도, 영천 26.4도, 상주 26.3도, 안동 25.6도, 울진 25.5도 등이다.
대구와 포항은 열닷새째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낮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대구 월드컵경기장, 강정고령보 디아크 주변, 팔공산 등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이 몰렸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 낮 기온이 32∼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영천·경산·경주·의성이 각각 37도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기 불안 등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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