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전복"…완도 전복 먹고 무더위 이기세요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2018 전복데이 기념행사 열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완도 전복 먹고 무더위 이기세요."
전남 완도군은 17일부터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 로컬푸드 직매장 광장에서 '2018 복날엔 전복, 전복데이' 기념행사를 한다.
군은 2014년부터 매년 초복을 즈음해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전복 먹기를 권장하고자 전복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복죽 300인분과 전복 물회를 시식할 기회가 제공돼 관광객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활전복과 전복 가공품, 해조류 등 완도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완도와 전복 홍보를 위해 활전복 3마리 한 세트를 행사 첫날에는 300세트, 둘째 날 200세트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은 청정바다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며 '바다의 산삼'이라 불릴 만큼 몸에 좋은 영양 식품으로 해외 시장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싱싱한 완도 전복을 먹고 원기를 회복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복데이를 맞아 완도군 노화읍과 보길면에서는 8월 20일까지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판매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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