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아이큐어, 퇴행성 신경계질환 신약 개발 나선다

입력 2018-07-04 09:42
원광대-아이큐어, 퇴행성 신경계질환 신약 개발 나선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피부에 붙이는 의약품(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와 퇴행성 신경계질환 신약개발 및 연구 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신경근육질환센터와 아이큐어는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진단키트, 한방주사제, 뇌 신경보호 건강식품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건강의료산업 증진과 생명자원 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뇌혈관 질환, 치매, 운동이상, 운동신경 세포질환, 근육질환 등이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의 치료제 개발은 첨단 바이오기술이 집약 접목된 차세대 항암 영역이다.

아이큐어는 피부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44건의 특허와 최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제약회사다.

김도종 총장은 "신경계 질환 치료기술을 선도하는 원광대와 아이큐어가 한의학, 의학, 약학 등 통합 의약품기술을 토대로 약물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나라 의약품기술이 세계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