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한중 융합 문화 만들 것…NCT 중국팀 데뷔"

입력 2018-06-28 14:12
SM 이수만 "한중 융합 문화 만들 것…NCT 중국팀 데뷔"

'한중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받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마케팅협회와 중국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이 공동 주최한 '2018 한중 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28일 SM에 따르면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한중경영대상'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와 K팝의 비약적 성공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한중경영대상 측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K팝을 해외 팬들에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문화에 맞게 변형하고,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상호 소통하는 K팝을 만들어낸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시상식에서 "우리 콘텐츠와 셀러브리티들이 중국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그 시너지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콘텐츠를 만들고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산업의 중심지'를 아시아에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볼 때, 지금은 아시아 각국의 문화 협력과 융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SM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한중 융합 문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중국 멤버로 구성된 NCT의 중국팀 데뷔도 준비 중이니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NCT의 멋진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상식에서는 SM 소속 월드와이드 그룹 NCT의 서울팀인 NCT 127이 중국에서 인기와 활약을 인정받아 '아시아 라이징스타상'에 선정돼 멤버 태용과 윈윈이 대표로 수상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한중경영대상'은 한중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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