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6개월의 기록 담은 백서 출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을 부른 2016∼2017년 촛불집회의 기록이 담긴 1천260페이지 분량의 백서가 출판됐다.
촛불집회를 이끈 시민단체 모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20일 저녁 서울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촛불백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촛불백서는 480페이지 분량의 제1권과 780페이지 분량의 제2권으로 구성됐다. 2016년 10월 29일 1차 촛불집회부터 이듬해 4월 29일 23차 촛불집회까지 약 6개월에 걸친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촛불집회 포토 에세이, 촛불집회 배경 설명, 전국 집회 현황, 퇴진행동 상황실 활동, 집회 관련 자료 등이 담겼다.
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시민 성금으로 지난 1년 동안 촛불백서 1만세트를 제작했다. 백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언론사, 퇴진행동 소속 단체 등에 배포되며 전자책으로도 만들어진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