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 총력

입력 2018-05-28 09:22
관광공사, 홍콩 수학여행 단체 유치 총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수학여행 학생단체 유치를 위해 홍콩 초·중·고 교장단 30여 명을 초청해 26∼29일까지 울산과 부산 정보기술(IT)과 환경 시설 등을 둘러보는 '답사투어(팸투어)'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홍콩 교육 트렌드가 과학기술과 환경 등을 강조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한국이 이들 분야에 강점이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방한단은 울산 과학기술원, 현대자동차 공장, 국립부산과학관, LG사이언스홀 등 부산과 울산 과학과 IT 시설, 부산의 자원순환협력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환경 시설도 답사한다. 어묵 만들기, 대왕암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도 한다.

공사는 '한국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하반기에 홍콩 수학여행 담당교사와 여행업계 대상으로 '한국 수학여행 트래블마트'도 할 계획이다.

김관미 홍콩지사장은 "최근 홍콩 해외 수학여행 시장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수학여행 시장은 그 자체로도 잠재력이 높고 학생과 부모가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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