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 사업 '탄력'…5월 중 착공

입력 2018-05-12 08:01
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 사업 '탄력'…5월 중 착공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답보상태에 빠져 있던 강원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최근 특수목적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시공사가 자금을 먼저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이달 중 사전착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민관합동사업으로 추진하는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 공급 시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전분양률 저하로 사업비 확보(PF)에 어려움을 겪어 착공 시기가 불투명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 162만㎡로 조성된다.

1단계로 61만㎡에 967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입도로와 공업용수시설,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산업시설용지 25만㎡를 분양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1단계에 이어 나머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지정 약속으로 새 국면을 맞은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유치업종 확대와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 대책을 수립 중이며 사전착공으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수도권 기업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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