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들, 국제 평화·민간 외교 나선다
한일청소년교류단·동북아 탐방단 고교생 모집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고교생들이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과 동북아평화탐방단 활동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에 참여할 관내 고교 1·2학년생 2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근로정신대 문제를 주제로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시민단체·청소년들과 교류하고 일제 강제동원현장도 답사한다.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진다.
참가를 원하는 고등학생들은 22일까지 E-mail(st-so@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출국 전 2차례에 걸친 국내 연수와 간담회·현장 답사를 수료하고 일본 방문 후 교류단 활동 보고회와 평화 캠페인에 참여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2018 동북아평화탐방단'에 참가해 남북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함께 고민할 고교생 80명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E-mail(gjunipia00@hanmail.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고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을 방문한다.
백두산에도 오르고 중국 조선족 청소년들과 교류활동도 할 예정이다.
두 해외교류 사업 모두 최근 2년 이내 시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주최·주관한 국외 체험학습·봉사활동 참가자는 지원할 수 없다.
경비 개인 부담이 있으나 모집인원 중 1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해 교육청이 경비를 지원한다.
이태영 광주시교육청 장학사는 8일 학생들이 교류 대상 국가에 대한 관심과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