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문 대통령-홍준표 단독회동, 밀실야합 우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바른미래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청와대 단독회동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기득권 양당 간의 밀실야합이나 담합이 있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가 정무수석이나 여당을 통한 국회와의 공식적인 협상이 아닌 사전공지도 숨긴 비밀 회동을 추진하다 보니 그런 의심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YNAPHOTO path='PYH2018041314330001300_P2.jpg' id='PYH20180413143300013' title='문 대통령-홍준표, 청와대 단독 회동' caption='(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 오른쪽은 한병도 정무수석.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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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변인은 "여당의 오만과 불통으로 인해 권력구조 개헌안, 방송법 개정안에 이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를 둘러싸고 연일 국회가 공전 중"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홍 대표 간의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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