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GO "함량 미달 지방선거 후보자 철저히 걸러내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는 2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간 각 정당은 함량 미달 후보자를 철저히 걸러내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새롭게 도전하는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재선·삼선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전과기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번에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공천, 당 공헌도에 초점을 맞춘 공천, 최소한의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부적합 인물을 공천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 무용론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지역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지방자치를 열 능력과 자질을 갖춘 정치인을 공천할 것을 각 정당에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공직 출신이나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는 더 엄한 잣대로 전과기록뿐만 아니라 재임 기간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징계를 받지 않았는지, 주요 공약이 오랜 공직생활이 낳은 '낡은 것'은 아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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