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 있는 C등급 도로시설물 18곳 점검

입력 2018-02-25 07:35
수정 2018-02-25 09:11
경기도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 있는 C등급 도로시설물 18곳 점검

<YNAPHOTO path='C0A8CA3C000001527C39B372000203EA_P2.jpeg' id='PCM20160126005800038' title='경기도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 있는 C등급 도로시설물 18곳 점검(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해빙기를 맞아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안전등급이 낮은 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을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1·2종 도로시설물 중 안전등급 C등급 이하의 시설물 18곳을 대상으로 한다.

화전지하차도 등 고양 3곳, 공릉천교 등 파주 1곳, 분당공동구 등 성남 3곳, 마북터널 등 용인 2곳, 안양대교 등 안양 2곳 등 10개 시·군이다.

점검 과정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가용재원을 활용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또는 정밀점검을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 붕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도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위험이 큰 해빙기인 만큼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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