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 총격참사현장인 더글러스고교 방문키로

입력 2018-02-16 01:53
트럼프, 플로리다 총격참사현장인 더글러스고교 방문키로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전날 플로리다 주의 대형 총격 사고 현장인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국으로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해당 학교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가족과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 학교 학생이었던 니콜라스 크루스(19)가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이 숨지고 다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다쳤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크랜드 고교는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로부터 불과 40마일(65km) 거리에 있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