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에 육아지원센터·도서관·스포츠타운 건립
(진천·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다.
20일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진천군은 내년 4월까지 국비 등 25억원을 들여 덕산면 혁신도시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장난감 대여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육아 나눔터 등을 갖춘 이 센터는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영유아 관련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교사 교육, 부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음성군도 107억원을 들여 혁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의 어린이도서관을 지어 2020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아동 자료실, 영유아 자료실, 문화교실, 시청각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음성군은 또 2022년까지 35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와 맹동임대산업단지 사이에 종합스포츠타운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일대 7만5천여㎡에 들어설 스포츠타운에는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등을 갖춘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 토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는 2020년 정주 인구 4만2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구는 1만2천400여명이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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